“심재민 선수는 세계 최고 의료진을 통해 재활 시킬 계획이다. 2015년 1군 무대를 염두에 두고 최고의 선수가 되게 하겠다.”
KT 위즈 주영범 단장이 팀의 첫 번째 선수 심재민의 재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 단장은 2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지면선수 환영식에서 “심재민 선수는 세계 최고 의료진을 통해 재활 시킬 계획이다. 2015년 1군 무대를 염두에 두고 최고의 선수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심재민 또한 “지금 팔은 회복 중인 단계다. 구단과 수술 상의를 하고 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17일 KT의 1차 우선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좌완 파이어볼러 심재민은 지난해 고교 2학년임에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지 못하지만 KIA 선동렬 감독이 “될성 부른 떡잎이었다”라고 회고하는 유망주다.
이어 주 단장은 내년 퓨처스리그 목표에 대해 “퓨처스리그 성적으로 우리를 평가하지 말아 달라. 성적을 목표로 하지는 않겠다. 선수들을 둘러보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장기적인 안목을 통해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주 단장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두고는 “코칭 스태프는 조범현 감독 머릿속에 있다. 쉬고 계신 분들은 컨택을 하기 시작했다. 많은 분들이 현재 리그가 운영되기 때문에 머릿속에 있으나 접촉은 못한다. 시즌이 끝나고 자유로울 때 접촉하려고 한다. 전반적으로 코칭스태프 자원이 없어서 애로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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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