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시트콩 로얄빌라'의 그룹 샤이니 온유가 여심 조련사로 등극했다.
'시트콩 로얄빌라'에서 '귀신과 산다' 코너에서 열연하고 있는 온유는 극중 글래머 귀신으로 등장하는 오초희와 찰떡 궁합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그는 '까칠 꽃백수'의 면모와 함께 오초희를 쥐락펴락하는 '밀당' 고수다운 모습을 보이며 매력 발산 중이다.
극중 온유는 오초희에게 식당 이모 부르듯 "이모~이모~"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게 하는가 하면, 직업도 없이 자신의 옥탑방에 빈대 붙어 사는 점을 들어 "도대체 잘 하는 게 뭐냐? 살다 살다 이렇게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귀신은 처음"이라는 악담을 퍼붓는 등 나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오초희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거침없는 남자다. 지난 12일 방송된 '귀신과 산다' 5회에서 그는 저승사자에게 "꼭 데리고 가라"며 오초희의 저승행을 신신부탁하지만, 오초희를 벽장 안에 숨겨주기도 했다. 평소 오초희에게 "꺼져"라는 듯 시크한 표정을 날리던 온유가 위기의 순간 오초희를 무심하게 챙기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특히 26일 방송될 7회 예고편에서는 오초희의 글래머 유혹과 함께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온유는 나쁜 남자와 착한 남자를 왔다 갔다 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할 뿐만 아니라, 시크한 매력까지 더해 여심을 홀리고 있다. 앞으로 온유가 오초희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애끓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시트콩 로얄빌라'는 로얄빌라에 거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온유, 오초희, 이병진의 '귀신과 산다', 김병만의 '형사23시', 이병진, 신봉선의 '무덤덤 패밀리', 안내상의 '행복한 올드보이', 김병만, 장성규 아나운서, 우현의 '신세계', 이도연, 장은혜, 우현의 '시티헌터-리턴즈' 등의 코너로 이루어져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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