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대표팀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지우마르(83)가 세상을 떠났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지우마르는 지병인 심장병으로 수년 간 고통 받다 이날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 마리아 마틴 브라질 축구협회장은 “지우마르는 최고의 골키퍼였고 세계적인 영웅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지우마르는 브라질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꼽힌다. 그는 지난 1958년과 1962년 브라질이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펠레가 당대 최고의 선수로 우뚝설 수 있었던 이유도 지우마르가 골문을 든든히 지켰기 때문이다.
현역시절 지우마르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컵 2회 우승, 월드 클럽 챔피언십 2회 우승 등 수많은 우승경력을 자랑했다. 브라질대표팀으로는 104경기에 나서 16패 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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