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폭발했다.
무리뉴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가디언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는 루니에게 '두번째 옵션'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에 대한 비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면서 "내가 루니의 문제에 대해 책임질 이유가 없다. 모든 것은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로빈 반 페르시를 영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구단과 감독이 말한 '두번째 옵션'인 루니를 영입하려고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따라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과 팬들이 나에게 불만을 나타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이 불만을 나타내는 것은 분명하다. 팬들이 자신에 대해 불만섞인 이야기를 내놓기 때문.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자신에게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럴 일도 없고 그런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현재 첼시가 추진하고 있는 루니 영입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듸 팬들이 불만이 폭발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없다는 것.
무리뉴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가 행복해져야 한다. 선수 이적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복잡하게 해서는 안된다. 선수와 함께 하려면 그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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