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24, 토트넘) 영입이 시간문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베일 영입이 임박했음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안첼로티는 26일 공식기자회견에서 “베일은 아직 우리 선수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을 존중해야 한다. 일단 내일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베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꺼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새벽 4시 그라나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어 안첼로티는 “시장상황 상 (베일 영입이) 매우 근접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 이적마감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며 베일 영입을 사실상 인정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베일의 이적료는 86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가 될 전망이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기록했던 8000만 파운드(약 1387억 원)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이다. 현재 베일은 스페인에서 휴가를 즐기며 느긋하게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노린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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