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문채원·주원, 음주데이트 포착..미묘한 러브라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26 21: 13

'굿 닥터'의 문채원과 주원이 음주데이트를 즐겼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측은 26일 의대생들의 술집인 도서관에서 마주보고 앉아 음주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주원과 문채원의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중 술 냄새를 향수로 없애라며 김도한(주상욱 분)의 타박까지 들었던 차윤서(문채원 분)가 박시온(주원 분)을 의대생들의 술집이자, 자신의 단골집인 도서관으로 데려가는 상황. 이는 윤서가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시온을 위해 술 한 잔에 스트레스를 풀어 버리는 자신 만의 기분 전환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서다.

어린 아이처럼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시온은 의대생 시절 선배들이 권하는 술을 단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는 터. 시온이 윤서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술잔을 들이키게 될지 두 사람의 음주데이트에 관심이 쏠린다.
문채원과 주원의 음주데이트 장면은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미 1, 2회에서 만취연기를 보여줬던 문채원과 달리 도서관 세트장을 처음 찾은 주원은 독특한 콘셉트를 신기해하며 즐거워했다는 후문.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맹물을 마시면서도 실제 음주를 하고 있는 듯 실감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 스태프들을 놀래게 만들었다. 특히 문채원은 탁자 위에 놓인 소주병을 흔들더니 팔꿈치로 소주병 바닥을 치는 등 애주가들의 제스처를 애드리브로 보여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굿 닥터' 제작사 관계자는 "음주데이트 장면을 통해 문채원은 주원에게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법을 가르쳐주려하고, 주원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드는 추억을 문채원과 함께하게 된다"며 "문채원에 대한 감정으로 딸꾹질을 하는 주원과 그런 주원에게 알 수 없는 편안함을 느끼는 문채원의 미묘한 러브라인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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