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경남 꺾고 2위 확정...웰컴론 패해 두산 우승 유력(종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8.26 21: 24

원더풀 삼척이 2위를 확정지었다.
삼척은 26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서 26-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점을 추가한 삼척은 16승 3패 승점 32점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했다. 3위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남은 경기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 해도 31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제 삼척은 인천시체육회(17승 1무 1패, 승점 35)와의 선두싸움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 MVP는 삼척의 정지해(7골)가 받았고 6골을 넣은 우선희는 뒤를 받쳤다. 경남에서는 김은경이 8골, 이효진이 5골을 기록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갈길 바쁜 2위 웰컴론이 발목을 잡혀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웰컴론은 이날 남자부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무에 21-27로 패했다. 번번이 상대 김신학 골키퍼에 막히면서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MVP는 상무 엄효원(8골)이 받았고 김양욱도 6골을 기록했다.
이날 웰컴론의 패배로 남자부는 13승 1무 4패(승점 27)를 기록 중인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해졌다. 10승 3무 5패(승점 23)를 기록한 웰컴론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반면 두산은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만 비겨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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