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서울대병원 입원, 희귀병 투병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26 21: 25

[OSEN=이슈팀]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81)이 26일 오후 3시께 서울대병원 암병동에 입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일반 병동이 모두 들어차 암병동에 입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이 고령인 데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혈압이 불안해져 건강 진단차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2008년부터 소뇌 위축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하고 있다. 소뇌 위축증은 소뇌에 퇴행성 변화가 오고 크기가 줄어드는 희귀성 질환으로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암 병동에 입원한 데 대해서는 현재 일반 병동 특실 병동이 다 차서 암병동 특실에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중순에도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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