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스윙스 신세계가 국내 힙합계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디스에 맞디스로 이어지면서 인터넷 세상을 시끌법석하게 만들었던 힙합 디스전이 스윙스 신세계로 정리된 덕분에 생기는 효과다.
스윙스는 최근 "나는 내 갈 길을 가겠다"는 뉘앙스의 '신세계' 발표를 마지막으로 상대방에 대한 디스를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주말 내내 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을 불렀던 힙합 세계 디스대전에 종지부를 찍는 발언이다.
실제로 스윙스 신세계가 발표된 이후로 서로간에 디스곡 연쇄 반응을 불렀던 힙합계의 내분 현상은 슬슬 식어가는 분위기다.

스윙스는 '대중들에게 스스로 책임감을 느껴. 언제부터 이 문화가 오해 받기 시작했지 슬프지', '내가 여기서 실패를 하면 이 문화는 또 악순환을 돌거고 우린 거리 양아치로 전락하게 돼. 내 자존심이 그건 허락 못해'라는 가사로 이번 디스전의 의의를 짚었다.
그러면서도 사이먼디에게 ''내가 잔인하다고? 원래 널 깔 생각 없었어' 등의 가사로 메시지를 남기긴 했지만, 사이먼디가 여기에도 화답을 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이센스는 '트루 스토리'에서 자신의 대마 사건 등으로 인한 손해금을 시사하며 "2년 뒤, 내게 내민 노예계약서. 진짜 손해가 얼마냐 물었더니 그거 알고 싶음 회사한테 소송을 걸라고? 2억 주고 조용히 나가면 8억을 까주겠다고?" 등 비교적 구체적인 설명에 나선 바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스윙스 신세계로 힙합 디스 대전이 이제 막을 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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