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서경석 "육사 수석입학, 아버지 부탁 들어주려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27 00: 04

개그맨 서경석이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경석은 26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과거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서경석은 "아버지께서 사업 실패 후 한 번도 나를 훈계하신 적이 없다"라며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처음으로 불러서 대학 보낼 형편이 안 되니 국가에서 지원하는 학교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오랜만에 불러서 하는 부탁이니 시험을 보기로 결심했다. 특수학교라 먼저 시험을 보는데 시험을 본 후 다른 일반대학교에 장학생으로 붙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서경석은 "시험을 너무 못 봐서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일반대학교 시험을 준비했는데 수석으로 붙게 됐다"라며 "그런데 나중에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그마두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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