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서경석 "'진짜 사나이' 출연 후 힘들다는 말 안 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27 00: 16

개그맨 서경석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출연 후 달라진 방송태도에 대해 털어놨다.
서경석은 26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한밤의 TV연예' 하차 후 지상파 프로그램을 하지 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경석은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속에는 지상파 프로그램을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그러던 중 '진짜 사나이'에서 연락이 왔다. 프로그램 없어질 때까지 하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라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나는 30년 동안 한 주도 안 빠지고 축구를 해서 내 또래보다 체력이 좋다"라며 "하지만 세월은 어쩔 수 없더라. 20년 어린 병사들과 똑같이 한다는 것은...."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경석은 "요즘 일이 많아졌다. 한 달 스케줄이 꽉 차있다"라며 "어느 녹화장에 가도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극한의 상황을 가끔씩은 겪어봐야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안다"라고 '진짜 사나이' 출연 후 달라진 모습에 대해 밝혔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