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바람 난 아빠가 아이돌그룹 비스트와 합동무대를 펼치며 꿈을 이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43살에 아이돌 춤에 빠져 춤 연습만 하는 아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춤바람 난 아빠가 고민이라는 주인공은 "아빠가 아이돌 춤에 빠졌다. 맨날 같은 노래만 연습하니까 지겹고 공부도 못하겠다. 잠도 못잔다"고 털어놨다.

딸의 고민에 아빠는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 아이돌보면 좋지 않나. 화려하고. 얼굴이 이래서 가수를 못했는데 나도 무대에 서서 춤 추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안녕하세요' MC들은 아빠를 무대 위로 올려 춤을 출 기회를 제공했고 또한 비스트와 '아름다운 밤이야'를 함께 춤 추기도 했다.
그러자 춤바람 난 아빠는 "영광이다. 이렇게 세계적인 가수와 함께 하다니"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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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