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컴백한 가수 승리가 자신이 직접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이유로 지드래곤과 테디가 너무 바빠서라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 26일 두번째 미니앨범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앨범을 제작하라는 대표님 지시가 떨어진 후 YG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 형, 빅뱅 프로듀서인 지드래곤 형한테 부탁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테디 형이 2NE1, 강승윤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있었고, 지드래곤 형은 솔로 월드투어 진행 중이었다. 그 순서를 기다리다가는 앨범이 못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스스로 뛰어들지 않으면 앨범이 못 나오는 상황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상황이 내가 프로듀싱을 하게 돌아갔다”고 덧붙이며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19일 2년7개월만에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를 발표했다. 승리는 이번 앨범에 작사, 작곡은 물론 총 프로듀싱을 맡으며 뮤지션으로서의 발전된 기량을 드러냈다. 타이틀곡은 ‘할말 있어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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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