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경험을 쌓으면 1군 무대에서도 통할 재목이다".
최무영 삼성 라이온즈 편성팀장이 덕수고 사이드암 안규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주목했다. 덕수고 에이스 안규현은 뛰어난 체격 조건(183cm 75kg)을 바탕으로 최고 144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싱커를 구사한다.
지난해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평균자책점 1.10)을 거뒀고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8승 1패(평균자책점 1.20) 호투를 선보였다. 안규현은 덕수고의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우승에도 큰 공을 세웠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될 만큼 기량을 검증받았다.

최 팀장은 "큰 키에도 유연성이 뛰어나 안정된 투구 밸런스가 강점이다. 고교 투수답지 않게 싱커를 잘 던진다. 힘만 붙으면 충분히 가능한 투수"라고 호평했다. 그리고 최 팀장은 "2년 연속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는 이수민(삼성 지명)과 안규현 뿐이다. 그만큼 기량을 검증받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탄탄한 기본기는 안규현의 강점. 최 팀장은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아주 성실하고 멘탈이 참 좋다. 1,2년간 경험을 쌓으면 1군 무대에서도 통할 재목"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계투 요원보다 선발 요원에 가깝다"는 게 최 팀장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은 안규현을 비롯해 박계범(순천효천고 내야수), 박제윤(경남대 투수), 배진선(원광대 투수), 김재현(한양대 내야수), 구준범(배명고 투수), 최선호(동의대 외야수), 김희석(성균관대 포수), 홍유상(성균관대 투수), 백승민(영남대 내야수)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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