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25, 울산)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2500만 원을 기부한다.
김신욱은 지난해 "내가 달성한 공격 포인트만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 하겠다"며 사랑의 공격 포인트를 약속하고 시즌을 맞이했다. 착한마음 덕분이었는지 김신욱은 정규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에 출전해 총 25개의 공격포인트(22득점 3도움)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결국 공격 포인트 한 개 당 100만 원씩을 누적해 총 25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으게 됐다.
이렇게 모아진 '사랑의 공격 포인트 기부금'이 오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울산공동모금회를 통해 급식지원, 교육프로그램지원, 시설보수와 관련된 사업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을 앞둔 김신욱은 "기록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도 있었지만 팀에게 도움을 주고 나또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선택했었다. 조금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면도 있다"라며 선행을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키 만큼 마음도 장신인 김신욱은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를 마친 현재 14골 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하며 토종의 자존심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울산은 오는 28일을 포항과의 홈경기를 북구day로 지정하고 경품룰렛, 다트게임 등 관중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광판 이벤트에서는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MRI/CT 촬영권 등 평소와 다른 경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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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