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의 ‘힐링캠프’ 소회, ‘아! 세월, 갈수록 따뜻해지는 경규 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8.27 08: 49

[OSEN=이슈팀] 개그맨 서경석이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소회를 밝혔다. 자신의 SNS를 통해 세 MC에 대한 느낌을 적었는데 세월과 인연이 빚어낸 느낌이 함축적으로 잘 표현 돼 있다.
서경석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다 “그도 세월은 이길 순 없다. 갈수록 따뜻해진다. ‘경규’형. 세월도 여성들의 맘을 돌리지 못했다. 여친이 필요하다. ‘제동’이. 10년만에 만났다. 그러나 세월을 느낄 수 없었다. ‘유리’ ”라고 적었다.
서경석이 ‘힐링캠프’ 세 MC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가까이 된다. 개그맨 선배인 이경규와 2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 하면서 ‘인생 무상’을 강하게 느낀 듯하다. ‘버럭 경규’로 통하는 까칠(?)한 캐릭터가 세월이 가면서 마냥 따뜻해지는 이경규를 보면서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힘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세월이 꼭 모든 것을 변하게 하는 것은 아니었다. 김제동은 오랜 세월이 지났건만 여전히 짝이 찾지 못하고 있었고 10년만에 만난 성유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티없이 맑은 미모를 뽐내고 있었다.
서경석은 26일 방송 된 ‘힐링캠프’에서 자신의 20년 연예계 생활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가난으로 힘들었던 유년 시절과 수재급 두뇌를 자랑했던 학창시절, 그리고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 연예인의 부침을 가감 없이 들려줘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osenhot@osen.co.kr
서경석 트위터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