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줘' 김민경 "스캔들 나보고 싶어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27 09: 12

개그우먼 김민경이 "스캔들이 한 번 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민경은 지난 26일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뿜엔터테인먼트' 인터뷰에서 "밤늦게 남자랑 사람 많은 곳을 다녀도 스캔들이 안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경은 "나는 심야 영화를 자주 본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밤 12시에 남자와 함께 있는 나를 보고 의심하지 않는다. '일이겠거니'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게 슬프다. 스캔들이 나봤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경은 이상형을 묻는 말에 "이상형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만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전제를 깔며 "소지섭이 내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착하고 서글서글하게 생겼다. 굉장히 매력적이다"라며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보면 나한테 눈웃음을 치는 것 같아 빠져버렸다"고 소녀 감성을 드러냈다.
이에 김원효, 김지민, 박은영이 "눈이 너무 높다"고 지적하자 김민경은 "정작 내가 옆에 있는 누군가를 좋아했을 때는 그렇게 잘 생긴 사람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민경은 코너 '뿜엔터테인먼트'에서 톱스타와 열애 중이라고 주장하며 '기사 내줘'라는 유행어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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