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종사', 북미 틈새 박스오피스 1위 '호평 봇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27 09: 32

세계적인 비주얼리스트 거장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가 북미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9월 첫째 주 1천여 개 개봉을 앞두고 주요 3개 도시의 7개 상영관으로 먼저 선보인 후 ‘틈새 박스오피스(niche Boxoffice)’의 톱 자리를 차지하고 스크린당 매출도 개봉 주 최고를 기록했다.
'일대종사'가 북미에서도 지난 23일(현지시각)에 소규모 개봉했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토론토 등 북미 주요 3개 도시의 7개 상영관으로 개봉하여 ‘틈새 박스오피스(niche Boxoffice)’에서 톱을 차지, 개봉 주 스크린당 매출 1위를 기록하여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현지에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 이어져 개봉 2주차에 상영관을 800여 개로, 9월 첫째 주에는 1,000여 개의 상영관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일대종사'는 개봉 전부터 이미 북미 메이저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가 배급을 맡고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해외 언론과 평단은 “왕가위 감독이 내놓은 강렬한 비주얼과 발작적으로 감동시키는 드라마”(‘New York Daily News’ Joe Neumaier), “그에게 익숙한 주제와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도 창조적인 지평을 연 왕가위 감독은 '일대종사'로 기대치를 넘어섰다”(‘Variety’ Maggie Lee), “올해, 아니 10년 내 당신이 스크린으로 볼 어느 영화보다 멋질 것이다!”(‘Globe and Mail’ Liam Lacey), “큰 스크린으로 볼 가치가 있는 영화”(‘The Wrap’ Alonso Duralde), “'일대종사'는 스타일의 성취에 관해 가장 설득력 있는 작품”(‘New York Times’ Manohla Dargis), “폭발적인 액션의 재기 넘치는 혼합과 감정의 절제를 보여준다”(‘Hollywood Report’ Clarence Tsui) 등 호평을 쏟아냈다.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양조위)’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 ‘궁이(장쯔이)’와 부인(송혜교)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의 세계를 그린 무협 액션으로 6년의 기획, 3년간 촬영한 비주얼리스트 왕가위 감독의 9년의 역작이다. 양조위, 장쯔이, 장첸과 송혜교 등 아시아 톱스타 배우들이 출연하고 중국, 홍콩, 프랑스,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실력파 스탭들까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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