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연예병사 폐지 후 첫 입대...“복무 잘하고 오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27 10: 39

[OSEN=이슈팀] 배우 송중기가 군인이 된다.
송중기는 27일 오후 1시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년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입대에 앞서 송중기는 지난 1일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년 동안 군 복무를 잘하고 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입대는 연예병사가 폐지된 후 첫 번째 연예인 입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국방부는 지난달 말 일부 연예병사들이 음주 후 근무지를 이탈 해 안마방 등 유흥업소를 출입한 사실로 인해 연예병사제도를 폐지했다. 물의를 일으킨 병사들은 일반 야전부대로 재배치됐다.

송중기의 경우 강원도지역 전방부대에서 일반병들과 똑같은 군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의 입대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송중기 늠름하게 군생활 하길”, “연예병사로 가지는 못하겠네”, “안마방 가지 마세요”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훈훈한 외모와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와 영화 '늑대소년'의 흥행을 이끌며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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