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키, 양키스전 6⅓이닝 1자책 '2년 연속 10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27 11: 08

'너클볼러'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R.A 디키(38)가 데뷔 첫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디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토론토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12패)째를 거둔 디키는 지난해 20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2010년 11승을 거두며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디키는 2011년 8승에 그치며 2년 연속 10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만 38세에 2년 연속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디키는 1회 먼저 선취점을 내줬다. 양키스 1번타자 브렌 가드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포수 조쉬 톨의 패스트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로빈슨 카노의 유격수 땅볼 때 가드너가 홈을 밟으며 비자책점으로 첫 실점했다. 하지만 2~4회 볼넷 2개를 허용했을 뿐 안타없이 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2-1로 리드한 5회 디키는 첫 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고 동점을 내줬다. 로드리게스는 시즌 3호, 통산 650호 홈런. 디키는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카노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토론토 타선이 5회 재반격하며 3득점을 올리며 디키의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었고, 디키도 7회 1사까지 실점없이 양키스 타선을 봉쇄하며 퀄리티 스타트했다. 
이날 승리로 디키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4.49에서 4.39로 낮췄다. 최근 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펼치며 전년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운 면모를 회복해가고 있다. 그러나 토론토는 지구 59승73패로 지구 최하위가 확정적이다. 
한편 최근 8경기에서 6승2패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간 양키스는 이날 지터의 부상 복귀에도 불구하고 디키의 토론토에 발목이 잡히며 상승 흐름이 꺾였다.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지터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치며 볼넷 1개를 골라내는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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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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