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소이현-김재욱, 눈물재회…옥택연과 삼각관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27 11: 29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 소이현과 죽은 연인 김재욱이 눈물의 재회를 했다. 이에 소이현에 대한 마음을 이제 막 고백한 옥택연과의 삼각관계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후아유' 9회에서 영혼을 볼 수 있는 양시온(소이현 분)이 영혼으로 자신 앞에 나타난 이형준(김재욱 분)이 6년 전 자신이 끔찍하게 사랑했던 연인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눈물로 형준과 재회하면서 마무리됐다.
시온이 유실물센터로 온 휴대전화를 통해 형준의 죽음과 관련된 영혼을 만나게 되고, 이로 인해 6년 전 사건의 진실과 형준을 기억해내는 과정이 판타지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개연성 있는 전개와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극의 몰입을 높이며, 판타지 묘미가 빛을 발했다는 것. 시청자들 역시 “이게 바로 판타지의 묘미!! 죽은 김재욱과 소이현이 눈물로 재회하는 모습 정말 가슴 아팠다” “소이현이 이렇게 김재욱을 기억해낼 줄이야. 기발하다”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특히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10회의 예고영상에서 시온이 형준에게 “내가 다 밝힐 거야. 오빠 이렇게 만든 사람들. 나 절대로 용서 못해”라며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른 밀수조직의 정체와 형준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칠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시온이 자꾸만 좋아지는 차건우(옥택연 분) 경사는 “강력반 복귀하지 않을 거다. 팀장님 옆에 있는 게 좋아서 아무데도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시온에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6년 전 사건의 진실과 현재의 남자 건우와 죽은 연인 형준 사이에서 흔들리게 될 시온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일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한편, 영혼을 보는 여주인공 시온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설정으로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드라마. 여기에 죽은 남자친구 형준이 영혼으로 등장해, 판타지한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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