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국민여동생이 어쩌다가 저 지경이 됐나...’
톱가수 마일리 사이러스(21)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에서 펼쳐진 2013 MTV Video Music Awards(이하 2013 VMA) 무대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다.
사이러스는 로빈 시크와 함께 한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 무대를 선보이던 중 혀를 내밀거나 엉덩이를 시크에게 갖다대는 등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을 췄다. 현장에 있던 윌 스미스 가족은 눈살을 찌푸리며 거부반응을 보였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무대에서 지나치게 선정적인 공연을 했다는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사이러스가 미국의 국민여동생이라는 점이다. 그녀는 지난 2001년 9살의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 14살의 나이로 디즈니 채널의 어린이프로그램 ‘한나 몬타나’에서 발랄한 여학생 역할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사이러스는 귀여운 이미지를 내세워 가수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사이러스는 성인이 된 후 아역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충격적인 퍼포먼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사이러스의 행보는 레이디 가가나 린제이 로한 저리가라 할 정도로 파격적이다.
사이러스의 소식을 들은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해도 해도 너무 했다”, “마치 아이유가 섹시무대를 한 격”, “너무 안 어울린다”며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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