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일구가 거액의 빚을 지고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일구의 한 측근은 27일 오후 "최근 본격적으로 회생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짧게 밝혔다.
그는 지인의 사업에 보증을 섰다 수십억 원 대의 빚을 떠안게 되면서 의정부지방법원에 회생신청을 냈다. 특히 MBC를 사직한 후 지난 4월 tvN 'SNL코리아'로 자리를 옮긴 최일구는 당시에도 빚 문제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일구는 지난 2월 MBC를 사직한 후 'SNL코리아'를 통해 방송을 재개했으나 새로 맡을 예정인 교양 프로그램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10일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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