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디스의 원조는 정몽주-이방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8.27 14: 44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이 디스의 원조로 정몽주와 이방원을 꼽았다.
최근 JTBC ‘썰전’에서는 ‘니들이 힙합디스전을 아느냐!’란 주제로 최근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힙합뮤지션들의 디스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센스 VS 개코, 스윙스 VS 쌈디’의 열띤 힙합디스전과 관련하여 얘기를 나누던 중, 강용석은 “정몽주와 이방원이 우리나라 디스전의 시작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방원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라고 하니 정몽주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라며 시조로 맞받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허지웅은 “그럼 ‘백골이 진토 되어 있고 없고’에서 ‘있고 없고’는 라임을 탄 것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용석은 굴하지 않고 “미국의 종교 개혁도 마틴 루터가 교황에게 먼저 디스를 날려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설전’은 ‘힙합디스전’과 더불어 ‘2013년 도시괴담 전성시대!’란 주제로 도시괴담 열풍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눈다. 방송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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