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에서 받은 쪽지, 설렘은 순간...부끄러움으로 얼굴 화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27 17: 47

[OSEN=이슈팀] 도서실에서 받은 쪽지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도서실에서 받은 쪽지'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웃음을 주고 있다. '도서실에서 받은 쪽지'라는 게시물에는 두 개의 스프레이와 함게 글이 적힌 쪽지 사진이 포함돼 있다.
일반적으로 '도서실에서 받은 쪽지'라면 설레여야 마땅했지만, 쪽지를 받은 이는 사진 속 스프레이와 글을 보는 순간 굳을 수밖에 없었다. 스프레이는 섬유용 탈취제였고, 쪽지에는 냄새가 심하다는 부탁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도서실에서 받은 쪽지'에는 "밥을 고기집에서 식사류로 드시고 오시는 것 같던데 고기 냄새가 조금 심해서요. 좀 번거로우시더라도 들어오시기 전에 이걸 몇 번 뿌려주시면 냄새가 안 날 것 같아서요"라며 "그리고 방귀 뀌실 때 화장실 가주실 수 있나요?"가 적혀 있었다.
'도서실에서 받은 쪽지'를 접한 네티즌은 "쪽지를 받은 이가 도서실 민폐갑인 것 같다", "고기 냄새는 그렇다 하더라도 공공장소서 자주 방귀 뀌는 건 실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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