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쇼노트가 블락비의 소속사 스타덤과 법적 분쟁을 벌였던 가운데 쇼노트 측 관계자가 "오해를 모두 풀고 원만하게 합의 했다"고 밝혔다.
쇼노트 측 관계짜는 27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스타덤과 블락비의 공연 중 있었던 오해를 모두 풀었다. 조PD 대표님이 직접 설명했으며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풀고 법적 분쟁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덤에서 블락비의 공연 무산으로 인해 생긴 손해금을 모두 지급했다. 향후 스타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일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9부는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블락비의 소속사인 스타덤을 상대로 낸 선급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스타덤이 쇼노트에 6억5천244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두 회사가 지난 2년 동안 매년 2차례 블락비의 공연을 개최하고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으나, 블락비가 지난 1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하며 무산됐다.
한편 블락비 멤버들은 올 초 스타덤에 수입을 제대로 정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며 이는 7월 초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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