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 불펜 전환, 한화 최강 불펜 구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27 18: 16

한화 외국인 투수 데니 바티스타(33)가 선발에서 불펜으로 재전환한다. 
한화 김응룡 감독은 27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바티스타의 불펜 보직 전환을 밝혔다. 김 감독은 "선발로 계속 안 좋으니까 일단 중간으로 돌려보자는 정민철 투수코치의 의견이 있었다. 나도 정 코치와 같은 생각이었다"며 "정 코치가 바티스타랑 충분히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바티스타는 이날 경기부터 당장 불펜에서 대기한다. 
이에 따라 한화는 기존의 선발투수였던 김혁민이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데 이어 바티스타까지 2명의 선발투수가 불펜에 합류하게 됐다. 박정진-김광수-송창식과 함께 강력한 불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김응룡 감독은 "선발이 초반에 무너지지 않고 5회까지만 버티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티스타는 "코칭스태프와 충분히 이야기했다. 선발로 던지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팀과 함께 내년을 위한 결정으로 받아들였다. 남은 시즌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면 언제든 나가겠다. 지고 있는 상황도 문제없다"며 "그동안 나도 모르게 지쳐있었던 것 같다.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내년을 위해 조금 더 휴식을 취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티스타는 올해 20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2012년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바티스타는 "우리팀에는 송창식이 마무리로 있다. 난 중간에서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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