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교회에서 만나 깊은 신앙심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연기자 송재희(33)와 방송인 김경란(35)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둘은 이미 지난 6월 교제 사실이 알려진 연예계 공식 커플이었지만 27일 둘만의 심야 데이트 장면이 보도 되면서 둘의 아름다운 사랑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신앙심이 깊기로 유명한 이들이다. 그렇다 보니 교회를 인연으로 사랑을 싹 틔웠고 교회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누가 보기에도 예쁜 사랑을 가꾸고 있다.
그런데 부드럽기만 할 것 같은 송재희의 이력에는 해병대 사령부 의장대라는 무시무시한 경력이 자리잡고 있었다. 군기 세기로 유명한 해병대에서도 사령부 의장대는 ‘군기의 표본’이라 할 만큼 엄격한 곳이다.

송재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해병대 사령부 의장대를 ‘마음의 고향’으로 부르고 있다. “참 약했던 날 강하게 만들어준 세계 최강 해병대 사령부 의장대. 다시 가고 싶다”고 그는 트위터에 적고 있다.
네티즌들은 송재희가 해병대 의장대 출신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을 비롯한 여러 드라마 작품에서 그가 보여준 이미지로는 상상이 가지 않는 대목이다.
송재희 소속사 관계자는 “송재희와 김경란이 지난 4월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6월에 이미 열애를 공식인정 한만큼 두 사람이 여느 연인과 마찬가지로 데이트도 하는 등 평범한 연애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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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복무 시절의 송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