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불복' 정정화 감독 "병맛, 약빨고 만들었다 소리 듣고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27 18: 49

드라마툰 '방과후 복불복'을 연출한 정정화 감독이 연출 의도와 소감 등을 밝혔다.
정정화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드라마툰 '방과후 복불복'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은 꽃미남물이라기보다 코미디에 비중을 두고 연출했다"고 말했다.
정정화 감독은 tvN '꽃미남 라면가게', '이웃집 꽃미남' 등을 통해 꽃미남 드라마의 미다스의 손으로 자리잡은 인물.

그는 "처음 기획할 때부터 (채널을) 인터넷 쪽으로 생각한거라 마니아들이 좋아하더라도 정확하게 코믹을 공략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 병맛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했다"며 "기존의 꽃미남물보다는 코미디 쪽을 즐기는 부분이 더 많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정 감독은 "아무래도 채널이 라이트하다보니까 하고 싶은 걸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며 "사실 '이거 만든 사람 약 빨고 만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후반부에 가면 짠해진다.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과 후 복불복'은 tvN '꽃미남 라면가게', '이웃집 꽃미남' 등을 연출한 꽃미남 드라마 히트 메이커 정정화 감독의 신작으로 얼떨결에 ‘뽑기부’에 초대돼 부장 완장을 차게 된 김소은과 재기발랄한 다섯 명의 꽃미남 뽑기 부원 서강준, 이태환, 유일, 공명, 강태오 등 서프라이즈 멤버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미션 수행기를 그린다. 9월 2일부터 매주 월 수 금 오전 8시, SK 전 채널(네이트, Btv, 티스토어, 호핀)에서 동시에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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