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나지완이 한 달만에 시즌 16호 홈런을 날렸다.
나지완은 2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말 다승 1위 유먼을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한 나지완은 2회 첫 타석과 4회 두 번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히 4회에서는 2사2루 득점찬스였으나 떨어지는 볼에 헛스윙을 했다.

그러나 1-2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먼의 2구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지난 7월 27일 마산 NC전 이후 31일만에 터진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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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