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인교진, 광해 왕자의 카리스마 ‘매력 폭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8.27 21: 28

배우 인교진이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광해 연기로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인교진은 27일 방송된 ‘구암 허준’ 114회에서 임진왜란 중 왕실의 위엄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는 광해를 연기했다.
이날 광해는 왜적이 평양까지 올라오자 “평양성마저 버린다면 민심이 동요할 것은 분명하다. 내가 남겠다”면서 목숨이 위태로운데도 백성들의 곁에 머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허준(김주혁 분)은 의서를 지키기 위해 선조(전노민 분)의 곁을 지키지 못했다. 광해는 이를 책망하는 인빈 김씨(정시아 분) 앞에서 허준을 두둔하며 의서의 중요성을 간파하는 등 멀리 내다보는 혜안을 보여줬다.

인교진이 연기하는 광해는 허준 역의 김주혁과 함께 이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인물로 표현되고 있다. 특히 인교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그는 전쟁통 속에 백성과 왕실을 먼저 걱정하는 광해를 묵직한 색깔로 표현했다. 인교진은 이 드라마의 후반부에 투입된 후 정도를 지키는 광해를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