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승’ 염경엽, “야수들의 호수비가 원동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8.27 21: 49

넥센 염경엽 감독이 야수진의 호수비와 나이트의 호투로 LG를 꺾은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4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선발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7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초 결승타를 친 것에 이어 탄탄한 수비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좌익수 장기영 또한 두 차례의 호수비로 LG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54승(46패 2무)을 거두고 올 시즌 LG와 상대전적이 9승 5패가 됐다. 이로써 넥센은 올 시즌에도 LG전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나이트가 에이스답게 좋은 투구를 해줬다. 두 번의 주루 미스로 힘든 경기를 했는데 반복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야수들의 호수비가 지키는 야구의 원동력이 됐다. 손승락이 깔끔하게 잘 막아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8일 오재영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반면 LG는 42패(60승)째를 당하며 1위 삼성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LG는 28일 선발투수로 레다메스 리즈를 예고했다. 
drjose7@osen.co.kr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