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개인회생 신청, 채무가 얼마나 되길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8.27 21: 53

[OSEN=이슈팀] 방송인 최일구가 거액의 빚으로 개인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 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개인회생이란, 장래 지속적으로 수입을 낼 수 있는 자에 한해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조정 해 채무자의 효율적 회생과 채권자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된 절차다. 법원이 강제로 채무를 재조정해 개인 파산을 구제하는 것으로 ‘개인 법정관리’에 해당 한다.
MBC TV 방송 기자로 출발해 명 앵커로 활약했던 최일구가 이 같은 개인회생 절차를 밟게 된 이유는 연대보증으로 인한 채무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채무의 규모가 3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MBC를 사직한 후 tvN ‘SNL코리아’를 통해 방송을 재개한 최일구는 지난 10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SNL코리아’ 측은 앞으로 최일구가 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성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동 계획을 정하면서 관련 프로그램 출연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출연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없다. 몇몇 케이블 프로그램의 물망에 올랐으나 논의 중인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준비하던 tvN ‘끝장토론’은 잠정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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