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LG 트윈스 팬들이 ‘가을 야구’ 준비로 분주하다. 포스트 시즌 경기 관람의 필수품인 ‘유광점퍼’를 사려는 행렬로 온-오프라인이 시끌벅적하다.
27일 오후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진 잠실구장에는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관람객과는 별도로 긴 줄이 하나 만들어졌다. 바로 ‘가을 야구’를 준비하기 위해 ‘LG 트윈스 유광점퍼’를 사려는 행렬이었다. 이들은 잠실구장 둘레에 자리잡은 용품점에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그러나 용품매장에 준비된 물량 보다 점퍼를 사려는 팬들이 더 많아 찾던 유광점퍼는 이내 동이 나고 말았다. 줄을 서서 기다리던 팬들은 아쉬움의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 뿐만 아니다. 27일 오후에는 LG 트윈스의 각종 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트윈스샵’이 몰려드는 접속객들로 비명을 질러야 했다. 마찬가지로 유광점퍼를 사려는 팬들이 폭주하면서 ‘트윈스샵’은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가 급기야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LG 트윈스 유광점퍼로 알려져 있는 점퍼의 공식 명칭은 ‘춘추구단점퍼’이며 가격은 9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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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용품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선 LG 트윈스 유광점퍼 구매객들. 매장 앞에는 유광 점퍼 출시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아래 사진은 춘추구단점퍼를 입은 김기태 감독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