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이 야구장을 찾았다.
태연과 서현은 2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일명 ‘엘넥라시코’ 경기에 앞서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태연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힘껏 공을 뿌렸다.
그런데 너무 힘이 셌던 것일까. 태연이 던진 공은 서현의 키를 훌쩍 넘어선 ‘홈런 시구’가 됐다. 서현은 언니의 실수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LG선수들과 관중들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귀여운 시구와 시타를 넋을 놓고 바라봤다.


경기는 원정팀 넥센의 승리로 끝났다. 넥센은 선발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초 결승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네티즌들은 “LG선수들이 소녀시대에 홀려서 졌다”, “소녀시대가 너무 예뻐도 문제네요”, “LG가 그냥 못했다. 소녀시대 다음에도 시구해줬으면 좋겠다”, “태연 정말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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