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굿닥터'의 늑대소녀가 주원과 같이 있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처음으로 목소리를 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굿닥터'에서 늑대소년 은옥(유해정 분)은 자신을 집으로 데려오겠다고 병원을 찾아온 고모를 무서워하고, 오히려 자신의 주치의인 박시온(주원 분)의 손을 잡으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곁에서 '고모를 따라가고 싶느냐'고 묻자 온몸으로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더니, 이후 '그럼 여기에 남겠느냐?'고 묻자 "응"이라고 처음으로 입을 열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은옥을 데리러 왔던 고모는 아이가 자신을 거부하자 창피한 모습을 내비쳤고, 고모와 동행한 경찰은 "아이를 이대로 두는게 좋겠다. 데려가고 싶으면 경찰이 아닌 변호사를 찾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종료된 뒤 '어떻게 은옥의 말을 하게 만들었냐'는 차윤서(문채원 분)의 물음에 시온은 "자꾸 물어봤다"며 "은옥의 엄마가 어렸을적 해줬다는 질문들을 자꾸 반복해 물었다"고 답해 그 해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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