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크쇼 최초로 생방송을 시도한 SBS '화신'이 생방송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채 자체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더 화신 라이브(THE 화신 LIVE)'(이하 화신)는 4.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5.2%)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금까지의 방송 중 가장 낮은 기록이다.
'화신'은 줄곧 5~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밀려 화요일 예능 2위를 기록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화신'을 위협해왔다. 결국 '화신'은 국내 예능, 토크쇼 최초로 생방송이라는 강수를 두었지만 성적은 초라하다.

동시간대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방송(8.4%)보다 0.1%포인트 하락한 8.3%, MBC 'PD수첩'은 7.0%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화신'에는 화제의 인물인 방송인 클라라와 빅뱅 멤버 승리, 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가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질문을 한 후 답을 얻는 코너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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