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수비 보강이 절실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 영입에 임박했다.
골닷컴 영국판은 2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A대표팀 출신 데미첼리스를 노리고 있는 맨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70만 유로(약 70억 원)에 합의했다"면서 "하지만 아직 개인 협상이 남았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중앙 수비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수비수인 마티야 나스타시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빈센트 콤파니니마저 사타구니 부상으로 4주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맨시티는 지난 26일 카디프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서도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중반 에딘 제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결국 2-3으로 역전패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애제자 데미첼리스에게 SOS를 보냈다. 데미첼리스는 과거 페예그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말라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둘은 2002-2003시즌 리버 플레이트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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