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여심을 흔드는 훈훈한 남자친구로 변신했다.
임시완은 28일 KBS 2TV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장미꽃과 커다란 곰인형을 들고 꽃미모를 뽐내는 모습이다. 특히 그는 이와 함께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든다.
'연애를 기대해'에서 정진국 역을 맡은 그는 극중 어리바리하고 연애 초보이지만 알고 보면 치의대에 재학 중인 실속 꽉 찬 남자다. 그는 같은 '연애 허당' 주연애(보아 분)와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

사진 속 임시완은 장미꽃을 들고 수줍게 앞으로 내미는가 하면 자신의 몸보다 더 큰 곰 인형을 들며 무공해 순수남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남산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장에서는 장미꽃과 곰인형을 들고 나타난 임시완 덕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으며, 여자 스태프들은 물론 주위에 있던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요즘 세대의 연애관을 전격해부, 각기 다른 연애스타일을 지닌 네 명의 톡톡 튀는 청춘남녀가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유쾌하게 그려나갈 드라마. '칼과 꽃' 후속으로 다음달 11,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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