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KBA, 회장 이병석 국회부의장)와 한국일보사, 유스트림(USTREAM)이 공동주최하는 제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30일 오전 10시 청주와 군산구장에서 동시 개막한다.
고교야구의 주말리그제 전환으로 2010년 제40회 대회를 끝으로 2년간 중단됐던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부활됐다. 충청북도 교육청과 충청북도 체육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청주구장,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후원으로 군산구장에서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1회전부터 16강전까지 열전이 펼쳐진다. 봉황대기의 부활을 계기로 고교 야구가 더욱 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대한야구협회(KBA, 회장 이병석 국회부의장)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대회를 보완하고 협회 등록 57개 고교팀의 전국 대회 참가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2013년부터 제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개최키로 확정, 청주시와 군산시에서 16강전까지를 열게 됐다. 30일 오전 10시 청주구장에서는 설악고와 충암고, 군산구장에서는 부천고와 전주고가 개막전을 펼친다.
봉황대기는 선동렬 현 KIA 감독, 박노준 우석대 교수(현 대한야구협회 기획이사), 박찬호(공주고) 등 한국야구계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무대이다. 유일하게 전국의 모든 고교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57개 전국의 모든 고교야구팀들이 참가한다.
대회방식은 승승식 토너먼트이며 주최는 대한야구협회, 한국일보사, KT 유스트림 코리아, 후원은 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 체육회, 전라북도, 군산시이다. 대회 주관은 충청북도 야구협회와 전라북도 야구협회가 한다. 8강이 확정되면 9월 12일부터 서울 목동구장에서 대회가 계속된다.
청주에서는 홈 팀인 청주고와 세광고를 비롯해 29개팀이 경기를 펼치고, 군산에서는 군산상고를 포함한 28개팀이 경기를 하게 된다. 대진은 연고 도시팀인 청주고, 세광고, 군산상고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팀들을 추첨으로 배정했다.
대한야구협회는 봉황대기를 마친 후 10월 초 제1회 대한야구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해 고교야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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