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장동건과 연기 호흡한다.
28일 복수의 충무로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장동건 주연의 '우는 남자' 출연을 확정지고 계약 단계를 밟는 중이다.
당초 임수정의 출연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제작사와 임수정 측의 스케줄 조율이 힘들어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는 남자'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의 신작. 베테랑 킬러와 그의 타겟이 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느와르. 톱스타 장동건이 일찌감치 킬러 '곤' 역으로 발탁되면서 충무로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여주인공 '모경' 역으로 김민희가 가세,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힘을 더하게 됐다.
김민희는 올해 초 개봉한 영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에서 열연하며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우는 남자'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9월 중 크랭크 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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