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 "이러다 아무데도 못가겠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8.28 14: 38

[OSEN=이슈팀]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가 필요하다. 모바일 초대장을 가장, 접속만으로도 개인정보나 돈을 빼갈 수 있는 신종 '스미싱'이기 때문이다. 지인의 번호로도 이같은 모바일 초대장을 가장해 보낸다는 점에서 피해자가 속출할 수도 있다.
스미싱이란 'SMS Fishing'의 약자로, 문자 메세지를 이용한 새로운 휴대폰 해킹 기법이다. 웹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보내 휴대폰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면 트로이목마를 주입해 범죄자가 휴대폰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28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스마트폰을 가진 이용자들 사이에 문자메시지 형식의 가짜 초대장을 발송, 링크를 누를 경우 악성 코드 혹은 소액결재가 이뤄지도록 한 문자 사기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을 보내드렸습니다.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바로 아래 인터넷 링크 주소가 포함돼 있다. 아직 금전적인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지만 경찰은 신종 스미싱 수법으로 의심, 수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 메시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 몰랐으면 벌써 눌러봤을 거다"며,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 도대체 믿을 사람이 없네", "돌잔치 초대 문자 주의, 이러다 아무데도 못가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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