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A대표팀(FIFA 랭킹 56위)이 오는 10월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 대표팀(피파 랭킹 9위)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축구협회와 10월 12일(토)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A대표팀과의 친선경기는 2002년 이후 11년 만이다. 역대전적은 4전 1승 3패로 열세다.
협회는 이어 "말리 축구협회와 10월 15일(화)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역사적인 첫 친선 A매치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말리는 아프리카 랭킹 3위이며 FIFA 랭킹 32위에 올라 있다. 2013 아프리카컵 오브 네이션스에서 3위에 오르며 아프리카 축구의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 브라질 A대표팀과 역대 전적
1995.8.12, 수원 친선경기, 0-1 패
1997.8.10 , 서울 잠실 친선경기 1-2 패, 득점자 김도근
1999.3.28, 서울 잠실 친선경기 1-0 승, 득점자 김도훈
2002.11.20, 서울 상암 친선경기 2-3 패, 득점자 설기현,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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