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슈퍼배드2'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은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이 훈훈한 시구로 잠실을 달궜다.
태연과 서현은 지난 27일 잠실 야구장에서 진행된 LG트윈스 홈경기에서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구·시타 행사는 LG트윈스와 '세이브 더 칠드런'이 후원하는 친구들을 '슈퍼배드2' VIP 시사회에 특별히 초대한 것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 특히 뜻깊은 취지에 공감한 태연과 서현이 직접 나서 이벤트에 참석한 것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태연은 이번 행사에서 시구자로 나서 귀여운 와인드업과 함께 일명 '홈런시구'를 선보였으며 시타자로 나선 서현 또한 러블리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열광시키며 잠실 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인천공항 마중으로 소녀시대를 향한 귀여운 애정을 고백했던 미니언 코스튬들도 태연, 서현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 소녀들을 응원해 더욱 시선을 모았다.
행사 이후 LG트윈스 측은 "9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 올 전세계 흥행돌풍 3D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겨 한층 더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슈퍼배드2'는 3년 전 1편에서 '달'을 훔쳤던 슈퍼 악당 그루가 슈퍼대디로 돌아와 세상을 지배하려는 최강 악당 군단에 맞서 대활약하는 모험을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9월 12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UP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