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관 "'개콘'과 '웃찾사'의 차이점은 시청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28 14: 57

개그맨 한민관이 '개그콘서트'와 '웃찾사'의 차이점은 시청률이라고 말했다.
한민관은 28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와의 차이점에 대해 "'개콘'도 하고 '웃찾사'도 했는데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민관은 "개그로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한 열정만큼은 똑같다. 다른 것은 시청률뿐이다. 올려야죠"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또 한민관은 '웃찾사'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 '웃찾사'에서 연락이 왔을 때 두 달 정도 고민을 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어디 가서 공개 코미디를 해도 그만큼 영향력 이는 사람이 아니더라"라며 "4년 5개월 정도 공개 코미디를 안했는데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현재 '개콘'에는 기라성 같은 분들이 많아서 좀 더 편한 '웃찾사'에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웃찾사'는 한때 최고 시청률이 28.2%(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때그때 달라요'에서 컬투가 연기한 미친소 캐릭터를 비롯해, '행님아'의 김신영 등 수많은 유행어와 인기 캐릭터가 탄생했고 개그맨들 역시 절정의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후 '웃찾사'는 2010년 폐지된 뒤 1년 만에 '개그투나잇'으로 부활했고, 심기일전 끝에 개편과 함께 지난 4월 14일 '웃찾사'라는 타이틀로 다시 시작했다.
내달 1일 방송부터는 '전세역전', '친구네 엄마', '리어카 블루스', '홍대 뿅뿅이', 'Doll아이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코너를 신설해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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