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패배의 아쉬움을 삼키며'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8.28 15: 00

전날(27일)까지 시카고 컵스전 8연승을 기록하고 있었던 LA 다저스가 가장 믿을 만한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이기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답답한 양상을 보인 타선의 빈공 끝에 2-3으로 졌다. 보스턴전 2연패 후 전날 승리하며 분위기를 돌려놨던 다저스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77승55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5⅔이닝 7피안타 9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6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카스트로에 맞은 좌전안타가 뼈아팠다. 커쇼가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지난 4월 24일 뉴욕 메츠전(5이닝) 이후 처음이다. 타선에서는 전날 홈런의 주인공들이었던 4번 라미레스(3안타)와 2번 푸이그(2안타)가 분전했지만 연결고리인 3번 곤살레스의 4타수 무안타가 아쉬웠다. 반면 컵스 선발 트래비스 우드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9회말 2사 1루 다저스 푸이그가 1루수 플라이를 날려 경기가 패배로 종료되자 고개를 숙인채 퇴장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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