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입대 전까지 '착한남자'였다..이웃사랑 실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8.28 15: 10

배우 송중기가 입대 전까지 '착한 남자'의 행보를 보였다.
송중기가 입대 전 조용히 진행한 이웃 사랑 실천의 모습이 '한 여름날의 기적'이란 영상을 톨해 최근 온란인에 공개됐다.
송중기는 입대 전 춘천에 사는 영인이란 이름의 소녀와 그 가족들을 위해 사랑 나눔을 몸소 행한 것. 3살 때부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영인은 아빠를 일찍 여의고 알코올 의존증인 엄마, 그리고 지적장애 3급인 남동생과 살아가고 있었다.

영인의 아픔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올 초 원인 불명의 화재로 살고 있던 집을 잃었다. 그 어린 소녀에게 세상은 보금자리마저 허락치 않았던 것. 그로인해 영인 가족은 남의 집 방 한칸에서 더운 여름을 날 수 밖에 없었다.
이 사연을 접한 한 기업은 '어떻게 하면 이 어린 소녀를 웃게 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고, 해당 전속모델인 송중기가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는 후문이다. 
송중기는 영인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데 힘을 보탰고, 직접 짐을 나르며 새 살림을 채워줬다. 타버린 가족 사진 대신 새로운 가족 사진을 선물로 건넸다. 해당 영상의 내레이션 역시 송중기가 직접 맡아 감동의 메시지를  띄운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마지막까지 '착한 남자'(송중기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제목)였다"라며 그의 입대 전 마지막 발자취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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