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스완지, 기성용 팔고 공격수 영입해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28 15: 56

미드필드보다 공격진이 문제다.
스완지 시티가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 언론 ‘디스 이즈 사우스 웨일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의 문제는 미드필드가 아닌 공격진이다. 미추를 도와서 마무리를 할 선수가 없다. 그렇다고 미추를 팔아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적료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결국 스완지 시티는 기존 자원을 팔아서 공격수를 영입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성용의 이적설이 흘러나온 셈이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에 따르면 스완지 시티 젠킨스 회장은 고액연봉자인 기성용의 완전이적 대신 1년 임대를 원하고 있다.

선덜랜드와 잉글랜드 2부 리그 팀들을 비롯해 분데스리가 몇몇 팀이 기성용에게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젠킨스 회장은 “이번에는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만큼 기성용의 이적가능성이 높다.
한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홈페이지에서 어떤 공격수를 영입하면 좋을지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의 욘 귀데티에게 36%의 지지를 보내며 그의 영입을 원했다. 2위는 29%를 차지한 첼시의 빅터 모세스다. 두 선수는 모두 빅클럽에서 많은 출장시간을 얻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거인들이 순순히 선수를 내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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