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문소리 "파격 코믹 연기, 지금 보니 복잡하네" 폭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28 16: 33

“복잡하네요”
배우 문소리가 웃음으로 무장한 코믹 연기를 펼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문소리는 28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 기자간담회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했는데 오늘 보니까 파격적이긴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해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그런데 복잡하다"며 미묘한 표정과 함께 한숨을 푹 내쉬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에서 문소리는 남편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중요한 순간마다 집을 비우는 남편에게 투덜대는 아내 영희 역을 연기했다. 맛 깔진 사투리와 함께 눈치 없이 나서는 모습이 일품이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믹첩보액션 영화다. 9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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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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