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대표이사 김재하)를 사랑하는 지역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을 연고로 하는 대구텍 유한회사과 대영베어링(주)이 28일 오전 대구 연간후원 기업회원에 가입하며 후원에 동참했다.
대구는 올해 초 매년 출시하던 연간입장권을 폐지하고 1만 원이면 대구 사랑을 실천할수 있는 후원회원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구 시민과 기업이 '우리 지역의 구단', '내가 후원하는 구단'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불러 일으키고자 노력 중이다.

아울러 시민의 힘으로 재정난을 극복하는 시민구단의 마케팅 모델을 실현하고 단계적인 홈경기 입장관중 유료화와 안정적인 홈경기 흥행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가입 움직임은 최근 후반기 들어 다시 증가세다. 특히 기업후원사의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28일 오전에는 대구텍(대표이사 한현준)과 대영베어링(회장 김재하)이 기업후원사 가입으로 대구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는 지난 25일 수원전서 대구와 대구지방국세청이 함께하는 모범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모범납세 기업 임직원을 초청했다. 해당 기업들 중에는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대구텍과 아름다운 납세자 국세청장상을 수상한 대영베어링 임직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날 대구 스타디움을 방문한 대구텍 한현준 대표이사와 대영베어링 김재하 회장은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때 인연을 버리는 게 아니라 어려울수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대구는 축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스포츠관람 문화를 제공하고 지역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대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원회원 가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가입 배경을 밝혔다.
지역의 사랑으로 후원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구 FC 후원회원은 대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수 있으며, 2013 입장권 2매 증정, 최대 70% 할인된 가격의 입장권 구매, 2013 대구 FC 후원회원카드 증정 및 가입자 고유번호 발행 등 혜택이 제공된다.
기업 후원은 1구좌 100만 원에 가입가능하며, 가입시 입장권 100매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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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공.